EXHIBITION 

부천아크벙커 B39에서는 국내와 해외의 예술가의 기획 전시, 국내 및 국제적 동반관계로 기관과 기업, 단체, 개인들과의 공동 협업 전시 다양한 분야의 예술 프로젝트 등 장르와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이고 영감을주는 전시가 진행됩니다.


 아티스트 토크, 워크숍, 네트워킹 파티 등 전시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과 대중성의 구분과 분리를 넘어서서 예술 , 기술, 경험, 지식을 상호 교류하고 성장하는 장입니다.


나현, 심철웅, 연기백 그룹展 <기억전달자 디 아키비스츠 The Archivists>

































나현, 심철웅, 연기백 그룹展 <기억전달자 디 아키비스츠 The Archivists>


부천아트벙커B39는 《기억전달자 디 아키비스츠 The Archivists》 展을 오는 8월1일(토)부터 10월 11일(일)까지 개최합니다. 수집과 자료에 기반한 아카이브 미술을 작업의 형식으로 삼는 나현, 심철웅, 연기백 이 3인의 발군의 작가들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여 작품으로 재생산한 역사 이야기를 전시를 통해 들려줍니다.


‘발견된 기록들을 재구성하여 새로운 의미작용을 생성하는 작업’을 하고 있기에 3인의 작가를 아키비스트(archivist, 기록관리자)라고 명명하고 ‘기억전달자’라는 부제가 붙었습니다. 이 전시는 3인의 작가의 작업을 조명하고 아카이브 미술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기획되었으며, 이들 3인의 작가는 설치작가, 미디어 작가, 커뮤니티 작가로 구분될 수도 있고 담고 있는 내용도 달라서 서로 다른 작업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새로운 미술형식인 ‘아카이브 미술’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는 작업의 방식을 취하는 작가들입니다. 


E.H.Carr에 의하면 ‘역사란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의 과정,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다’라고 말했습니다. 3인의 작가는 승자의 권력으로 쓰여진 역사가 아니라 인간사를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작가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역사를 풀어놓습니다. [기억전달자 디 아키비스츠 The Archivists]의 3인의 작가는 서로 다른 맥락의 역사를 이야기 하고 있지만 아카이브란 방법론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생산하고 관람자의 기억에 관계하며 감성을 자극합니다. 


나현은 자료와 문서를 수집하고 수집된 실존자료를 바탕으로 역사적 사실을 재구성합니다. 그의 작업은 별개의 작품이면서도 서로 연작처럼 연결되어 있으며, 순혈주의와 민족적 배타성, 제국주의 등 인간의 욕망을 탐구하며 채집한 자료는 직접적 오브제로 제시되기도 합니다. 역사학을 넘어 인류학, 민족지학, 박물관학의 영역 을 탐구하며 역사가들의 의도된 기록으로서의 절대 진리의 역사를 부정하며 작가적 상상력으로 그 간극을 채워나갑니다. 


심철웅은 디지털 영상매체를 이용하여 사회와 문화에 대한 텍스트의 기호적 유희 및 디지털 이미지를 변용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는데, 최근에는 역사적 사건과 장소에 관련된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조선총독부의 영문 연감, 미군정보고서 등과 같은 숨겨져 있던 역사적 문헌자료로부터 모티브를 가져와 미디어매체의 특성을 활용하여 과거의 사실에 작가적 해석을 담아 우리 근대사의 고단한 삶을 살아온 잊혀진 자들을 애정 어린 눈으로 소환합니다. 


연기백은 일상의 사물로부터 가치를 발견하고 사물에 담긴 우리 삶의 흔적으로서의 역사를 고고학자의 방법으로 추적해 들어갑니다. 작가의 대표작인 오랜 세월에 걸쳐 겹겹이 발라진 벽지를 정교한 노동집약적 해체작업으로 재구성한 도배지작업은 한 장소에 축적된 일상의 기록으로서 개인의 생활사이자 소박해 보이는 시간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일상에서 주변으로 밀려나는 것들과의 대화를 시도하는 작가는 이런 일상의 것들을 꾸준히 수집하고 기록해가고 있습니다. 


[기억전달자 디 아키비스츠 The Archivists] 전시는 부천아트벙커B39 1층 전역과 2층 유인송풍실 및 중앙제어실에서 펼쳐지며,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8월 1일(토) 오후 3시 1층 로비에서 진행됩니다. 



Bucheon Art Bunker B39 will hold the group exhibition '기억전달자 디 아키비스츠 The Archivists' from Saturday, August 1st to Sunday, October 11th.

The three artists, Na Hyun, Cheol-woong Sim, and Yuon Kibaik, who use archive art as a form of work based on collection and data, are working on "reconstructing discovered records to create new meanings," so the exhibition organizer named them "archivists" and added the subtitle "memory messengers (기억전달자)."

They can be called installation artists, media artists, and community artists, and they are also referred to as artists who show what the new art form, "Archive Art," is. According to E.H. Carr, 'History is the process of continuous interaction between historians and their facts, and the constant dialogue between the present and the past.' These artists also warmly observe and watch the images of human society and reveal the history of reconstructing it with artistic imagination through their works, not with the power of the victor.

'기억전달자 디 아키비스츠 The Archivists' will be displayed in the entire first floor of B39 and a pollution control room and a central control room on the second floor, and an opening reception will be held in the lobby on the first floor at 3 pm on Saturday, August 1.

We hope that visitors will grasp the flow of contemporary art and reflect on the meaning of the art history of archiving through the installation works with archive characteristics based on the motif of the work.


Artist | Na Hyun

Artist Na Hyun collects data and documents and reconstructs historical facts based on actual data and all his work is a separate piece of work and is linked together like a series. He explores human desires, such as geographical repatriation, ethnic exclusivity, and imperialism, and sometimes presents then as direct objects. He explores the realm of history, anthropology, ethnology, and museum science, does not readily accept that the absolute truth as the intended record of historians is true, and fills the gap with artistic imagination.


Artist | Sim Cheol-Woong

Sim Cheol-Woong is an artist who uses digital video media to transform symbolic wordplay and digital images of text about society and culture. He recently focuses on work related to historical events and places, and also takes motifs from hidden historical literature and reflect on the exhausted lives of our modern history by putting his interpretation on past facts.


Artist | Yuon Kibaik

Artists Yuon Kibaik discovers value from everyday objects and traces the history of our lives through archaeologists' methods. The artist's representative work is to dismantle a wallpaper that has been covered over a long period of time, which is a daily record of his life, which unravels the story of his ordinary life into a daily record accumulated in one place.


Date: 2020.08.01(Sat) – 10.11(Sun)

Place: Bucheon Art Bunker B39, The entire 1F, pollution control room, and the crane control room 2F

Opening hours: 10AM – 9PM, 1F/ 10AM – 6PM, 2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