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부천아크벙커 B39에서는 국내와 해외의 예술가의 기획 전시, 국내 및 국제적 동반관계로 기관과 기업, 단체, 개인들과의 공동 협업 전시 다양한 분야의 예술 프로젝트 등 장르와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이고 영감을주는 전시가 진행됩니다.


 아티스트 토크, 워크숍, 네트워킹 파티 등 전시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과 대중성의 구분과 분리를 넘어서서 예술 , 기술, 경험, 지식을 상호 교류하고 성장하는 장입니다.


양정욱 B39 벙커 특별전시 <대화의 풍경 : 우리는 가끔씩 휘어지던 말을 했다.>

장소:  부천아트벙커B39, 벙커 BUNKER

기간: 2020.11.07 (토) - 상설 전시

관람시간 : 10:00 - 18:00

관람료 : 무료 








양정욱 Jung Uk Yang 

<대화의 풍경: 우리는 가끔씩 휘어지던 말을 했다>

Wood, thread, lights, sound, various objects the artist created such as birds, stones, and so on, variable dimension, 2020



부천아트벙커B39(‘B39’)는 벙커 특별 전시 <대화의 풍경: 우리는 가끔씩 휘어지던 말을 했다.>를 11월 7일(토)부터 상설로 개최한다. 작품은 과거 쓰레기 저장조였던 39m 높이의 벙커에 전시되는 양정욱 작가의 설치 작품으로, 거대한 콘크리트 더미 속의 공간적 배경과 잘 어울리는 오브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양정욱 작가는 소소하게 경험한 일상의 행위들을 글로 기록을 남기고, 이를 묘사하고 함축하여 시각적으로 연출한다. 작가의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작가 스스로가 어떤 상황과 문제를 이해하거나 설명하기 위함이며, 앞서 언급한 日常(일상)은 글자 그대로의 “날마다”, “늘, 항상”이라는 뜻을가진 것처럼 평범한 것 같지만, 작가에게는 매일매일이 시시각각 다르게 다가옵니다. 그에게 일상이란 한 번도 평범한 적이 없었으며, 평범함이라는 단어는 아마도 멈추어진 사물들에 가까운 말인것 같다고 전하며, 일상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모든 상황들은 언제나 예술적인 것들로 가득하다고말합니다.


이번 B39 벙커 특별 전시에서 선보이는 <대화의 풍경: 우리는 가끔씩 휘어지던 말을 했다.>는 “대화의 풍경 시리즈”의 첫 번째 작업으로 평생의 동반자와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시작된 스토리입니다. 인류학자 게리 채프먼 (Gary D. Chapman)은 ‘결혼이란 상대의 언어를 배우는 것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작가도 대화 속에서 서로가 닮아가고 하나의 모습이 되어가는 과정을 지나 점차 본인 자신이 되어가고 각자 더욱 선명해지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이렇게 서로가 아름답게 익어가는 모습이 작가에게는 즐거운 시간이며, 이런 순간들의 기록을 대화의 풍경 시리즈에 담았습니다.


작품은 벙커의 호이스트에 매달려있는 두 개의 거대한 오브제를 통해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묘사했습니다. 나무, 실, 모터, 조명, 사운드, 다양한 오브제(작가가 만든 새, 호랑이, 사자 모형, 인공 돌, 스티로폼 등)를 사용하여 미세한 움직임을 통해 서로가 대화를 나누는 듯한 느낌을 표현했습니다. 작품에 사용된 재료의 조각들과 작가의 작업과정, 마음의 소리가 담긴 짧은 문구와 시 등을 현재 벙커 브릿지에 놓인 전시 진열장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공중에 떠있는 범선을 연상케 하는 정적이고 평온한 느낌을 선사하는 작품 <대화의 풍경: 우리는 가끔씩 휘어지던 말을 했다.>를 감상하며 B39의 상징과도 같은 ‘벙커’의 웅장함과 공간이 주는 기분 좋은 압도감을 느끼기를 바랍니다.  




"The scenery of conversation: We sometimes exchanged awkward words."

Artist Jung Uk Yang records the daily life of the artist who has experienced little by little, describing them in writing and presenting them visually with connotations. His series of processes is used by himself as a tool to understand or explain certain situations and problems. The word “everyday life” has a different feeling for him, as if the word literally means "every day" and "always." He says "everyday life" has never been normal, and the word "normal" is probably a fitting word for objects that have stopped and not to move. He also says that even at this moment, someone’s life and nature keep changing. If someone says his or her day is normal, they may be distorting the past and recalling the past's standards at their will. So, he says that if you look closely at your daily life, all the situations are always full of artistic things. 

The work “The scenery of conversation: We sometimes exchanged awkward words.” Is the first work of the series, and begins with a story when an artist looks at the same place with a significant other. As anthropologist Gary D. Chapman said, "Marriage is learning the language of the other person," he also finds that they resemble each other in conversations, find their own vividness, and become more and more themselves. It is a pleasant time for the artist to see each of them change beautifully and more mature, and this work contains a record of these moments. 

The work shows two objects, depicting the conversation between the two by using wood, thread, motors, Styrofoam, and various objects he made such as birds, stones, and among others. Each material has its own meaning, and these can be found in the exhibition showcase at the bunker bridge to see the hidden stories of each piece. The work is displayed in a 39m high bunker at B39, formerly a garbage repository, reminiscent of a sailing boat floating in the air. You'll be able to get a pleasant sense of overwhelming feeling while watching the static and warm-hearted work "The scenery of conversation: We sometimes exchanged awkward 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