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부천아크벙커 B39에서는 국내와 해외의 예술가의 기획 전시, 국내 및 국제적 동반관계로 기관과 기업, 단체, 개인들과의 공동 협업 전시 다양한 분야의 예술 프로젝트 등 장르와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이고 영감을주는 전시가 진행됩니다.


 아티스트 토크, 워크숍, 네트워킹 파티 등 전시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과 대중성의 구분과 분리를 넘어서서 예술 , 기술, 경험, 지식을 상호 교류하고 성장하는 장입니다.


김영주 개인전 <LOST/FOUND>


모든 작업 속엔 과거의 흔적들이 존재하고 그 결과물 속에서 과정들이 가져오는 힘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김영주 작가의 작품은 부천아트벙커B39의 <Lost And Found>전을 통하여 결과가 만들어 지기까지의 과정 속에서 사라진 것과 찾은 것들에 주목하여 작업한다. 김영주 작가는 이번 작품을 소개하며 창작 단계, 영감의 원천, 그리고 쓰레기 소각장에서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부천아트벙커B39가 현재의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장소 특정적 스토리와 이번 전시를 위한 창작 매체가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가의 작품은 크게 평면작품과 입체조형 작업들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평면 작품의 경우 작가의 초기 드로잉 작품들로 사회의 과잉된 에너지들에 의해 이미지의 개별적 의미가 상실 되고, 수명이 짧아진 것에 주목한다. 과거의 것이 새로운 것으로 대체되고, 그 새로운 것이 다시 또 다른 새로운 것으로 대체되는 생성과 반복의 패턴을 지우고 그리는 방식을 통해 본연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정제된 색(블랙,화이트)을 통하여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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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인식불가의 지점> 75×135cm, 종이에 왁스오일파스텔, 2014

우 <어느 도시 고고학자의 비 가시적, 잠재의식의 형상> 70×90cm,

종이에 왁스오일파스텔, 2014


좌 <경계의 것:한남동683-133> 41×55cm, 종이에 은박, 왁스오일파스텔, 2016

우 <경계의 것:삼청로30> 41×55cm, 종이에 은박, 왁스오일파스텔, 2014


입체조형 설치물들은 2016년부터 시도한 연작으로, 작품의 완성이라고 하는 프레임 역시 지우는 행위를 통해 결국은 사라지는 것 이라는 아이디어에서 부터 시작되었다. 작가는 사라지는 일련의 과정을 실체가 있는 조형물들로 번역하기 위해 캔버스의 프레임을 뒤틀고 그 위에 특수 원단을 덧대며 이미지들이 만들어지며 부딪히는 과정을 시각화 한다.


<자라나는 형태들:B39> 가변설치, 목재구조에 특수원단, 2018


작가는 조형물 자체의 형태(Shape)의 양감 혹은 양감 사이의 벌어지는 틈과 같이 새로운 유형의 캔버스들을 만들며 생성하는 에너지의 의미를 부여한다. 아트벙커B39의 공간에서부터 영감을 받은 자라나는 형태들, Lost and Found 등과 같은 작품들은 중요한 것들이 떨어져 나간 듯 한 형태를 하고 있다. 어떤 것들은 원래의 조합이 아니었지만, 서로 모아지며 만들어지는 관계성과 스토리를 보여준다.


<Lost/Found> 175×175cm, 목재구조에 특수원단, 2018


<Lost/Found> 150×175cm, 목재구조에 특수원단, 2018


기존의 화이트큐브의 갤러리 공간과는 달리 공간의 전체를 작품의 전시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김영주 작가는 작품 속에 B39의 장소성을 녹여내기 위해 노력하였다. 일층 계단 아래의 공간과 콘크리트 벽을 마주보고 있는 작품 <Lost/Found>의 진초록의 조형물은 소각장 팻말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과거로부터 존치된 공간으로부터는 잃어버린 것들, 계단아래 숨겨진 공간의 화이트 조형물은 아직 무언가를 써야 할지 모르겠고 손상 되지 않은 듯한 백색의 공간으로서 무엇이든 새로운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설정을 갖고 있다.



8월 19일 진행된 전시연계 교육 프로그램 <LOST/FOUND>에서는 20명의 일반 시민들과 김영주 작가의 평면 작품에서 사용된 오일 페인팅 기법을 배우는 수업이 진행되었다. 지우는 과정을 통해 의미를 찾아가는 오일페인팅 작업을 통해 버려진 것 또는 잃어버린 것으로부터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작가의 작업 과정을 직접 체험함 으로써 전시의 대한 공감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사회적기업 주식회사 노리단

ⓒ2019. 부천아트벙커 B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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